멘티미터(Mentimeter) 완전정복: 쉬운 사용부터 고급 활용까지
저자소개
대학과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정보보안, 프로젝트관리 등의 내용전문가 및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공기업 정책 및 평가기준 수립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책 제목
멘티미터(Mentimeter) 완전정복: 쉬운 사용부터 고급 활용까지
📚 목차
프롤로그
- 강의실과 회의실, 참여의 시대를 맞이하다
Part 1. 시작편: 멘티미터 첫걸음
1장. 멘티미터란 무엇인가?
- 실시간 설문 도구의 등장
- 멘티미터의 특징과 장점
- 교육자, 발표자, 기업 실무자를 위한 도구
2장. 계정 생성과 첫 로그인
- 진행자와 참여자 역할 구분
- 이메일/소셜 로그인 방법
- 무료 vs 유료 플랜 비교
3장. 첫 프레젠테이션 만들기
- [New presentation] 생성 과정
- 프레젠테이션 기본 구조 이해
- 예시로 따라해보는 첫 설문 슬라이드
Part 2. 활용편: 멘티미터 기능 마스터
4장. 설문 유형 완벽 정리
- Multiple Choice
- Word Cloud
- Open Ended
- Scale
- Ranking
- Quiz 기능 소개
5장. 콘텐츠 작성과 시각 디자인
- 질문 작성법과 보기 설정 팁
- 이미지 삽입과 결과 그래프 설정
- 정답 여부, 퍼센티지, 다답 허용 설정
- 슬라이드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6장. 프레젠테이션 운영과 발표 노하우
- 설문 공유 방법 (PIN, QR, 링크)
- [Present] 모드에서 발표하는 법
- 실시간 반응 유도 전략
- 현장과 온라인 모두에 어울리는 발표 스킬
Part 3. 고급편: 상황별 응용과 실전 팁
7장. 수업과 강의에서의 멘티미터
- 대학교 강의에서의 활용 전략
- 토론, 발표, 퀴즈로 수업 몰입도 높이기
- 온라인 강의에서의 소통 강화 팁
8장. 회의와 워크숍에서의 활용법
- 아이스브레이킹 질문 구성
- 팀 의견 수렴 및 결정 도구로 활용
- 조직 내 설문조사 자동화 사례
9장. 멘티미터 실전 꿀팁 10선
- 참여율 2배 높이는 전략
- 발표 중 흔한 실수와 대처법
- 참여자 피드백 반영 실전 예시
10장. 멘티미터 + α: 더 넓은 활용을 위한 제안
- 구글 슬라이드, 줌 등과의 연동
- AI 시대, 실시간 피드백의 진화
- 멘티미터 이후의 교육 테크 트렌드
에필로그
- 기술은 도구일 뿐, 소통이 본질이다
📖 프롤로그
강의실과 회의실, 참여의 시대를 맞이하다
“질문 있으신 분 계세요?”
“…….”
수많은 강의와 회의에서 익숙하게 들리는 이 말은 이제 더 이상 효과적인 소통의 방식이 아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고개를 돌리고, 무언의 정적이 흐른다. 질문이 없어서가 아니다. 질문할 ‘공간’과 ‘도구’가 없었던 것이다.
디지털 시대는 지식 전달 그 자체보다, ‘어떻게 참여하게 할 것인가’에 더욱 관심을 둔다.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시청자 맞춤 콘텐츠로 인기를 끌 듯, 이제 강의실과 회의실도 수동적인 청중이 아닌 능동적인 참여자를 중심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바로 그 중심에 멘티미터(Mentimeter)가 있다.
“듣고 있습니까?”에서 “참여하고 있습니까?”로
멘티미터는 스웨덴에서 개발된 실시간 설문 및 프레젠테이션 도구다.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웹 기반으로 작동하며, 스마트폰이나 노트북만 있다면 누구든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발표자는 설문, 퀴즈, 투표 등의 슬라이드를 만들어 진행하고, 참여자는 단순히 PIN 번호만 입력하면 즉시 피드백을 보낼 수 있다. 그 결과는 실시간으로 시각화되어 모두가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정보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현장 전체의 분위기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진정한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만든다. 교수자는 수업 중간에 학생들의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고, 발표자는 청중의 의견을 반영해 발표의 방향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활용한 발표’가 아니라, 발표의 철학과 구조 자체를 바꾸는 전환점이다.
왜 멘티미터인가?
많은 사람들이 "슬라이드를 예쁘게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슬라이드의 외형이 아니라, 슬라이드를 통해 무엇을 ‘유도’할 수 있는가다. 멘티미터는 참여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반응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를 눈으로 직접 보면서 발표에 몰입하게 된다.
또한, 멘티미터는 다양한 슬라이드 유형을 통해 발표자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Word Cloud는 다양한 의견을 시각적으로 정리해주고, Multiple Choice는 의견 분포를 한눈에 보여주며, Open Ended는 자유로운 사고를 촉진한다. 각각의 도구는 마치 발표자의 손에 쥔 마법 도구처럼, 발표의 분위기와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의도’다
멘티미터는 기술적으로 간편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든다. 단순히 설문을 던지고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어느 타이밍에 질문을 던질 것인지, 그 결과를 발표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가 핵심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한 사용 매뉴얼을 넘어, 멘티미터를 통해 발표와 수업을 어떻게 더 매력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을 함께 제시한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기초 사용법부터 설명하고, 익숙해진 후에는 상황별 고급 활용 사례와 설계 팁까지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것들
이 책은 아래와 같은 독자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대학 강사 및 교사: 수업 중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몰입도 높은 수업을 만들고 싶은 분
- 회사원 및 발표자: 회의나 워크숍에서 참여를 유도하고,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싶은 분
- 행사 기획자 및 진행자: 대중 참여형 이벤트를 쉽고 재미있게 운영하고 싶은 분
- 비대면/온라인 수업 담당자: 거리의 제약 없이 실시간 반응을 유도하고 싶은 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멘티미터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발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무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참여와 소통의 시대,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
멘티미터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생각을 연결하고, 의견을 시각화하며, 관계를 강화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이제 더 이상 혼자 말하는 강의, 대답 없는 회의에 머무를 수 없다. 참여 없는 발표는 생명이 없다.
이제는 우리가 묻는다.
“듣고 있습니까?”가 아니라 “참여하고 있습니까?”라고.
📖 1장. 멘티미터란 무엇인가?
1.1 지루한 발표를 깨우는 ‘실시간 반응’
한 방향으로 정보가 흘러가는 발표나 강의는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수동적으로 듣는 콘텐츠보다 직접 참여하고 반응할 수 있는 경험을 선호한다. 멘티미터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한, 청중 참여 기반의 실시간 설문 및 프레젠테이션 도구다.
멘티미터(Mentimeter)는 발표자와 청중 간의 경계를 허물고, 발표 자체를 청중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가능하게 한다. 발표자는 질문을 던지고, 청중은 실시간으로 답하며, 그 결과는 즉시 시각화되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웹 브라우저 기반에서 이루어지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참여가 가능하다.
1.2 멘티미터의 탄생과 성장
멘티미터는 2014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왜 회의에서 모두가 조용한가?”, “왜 강의 중 학생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이 개발의 출발점이었다. 창업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이 실시간으로 공유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했다.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바로 멘티미터다. 이 서비스는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고, 특히 교육계와 비즈니스 현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금은 전 세계 20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며, 매달 수백만 건의 설문과 발표가 멘티미터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1.3 멘티미터가 특별한 이유
멘티미터가 수많은 발표 도구 중에서도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설문을 받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그 설문이 참여를 유도하고 소통을 촉진하는 도구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① 즉각적인 시각화
참여자들의 응답은 실시간으로 그래프, 워드 클라우드, 리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화면에 표시된다. 참여자는 자신의 의견이 발표 화면에 반영되는 것을 직접 보며 발표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② 누구나 쉽게 접속 가능
멘티미터는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동작한다. 참여자는 www.menti.com에 접속해 8자리 PIN 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어떤 기기로도 가능하다.
③ 다양한 설문 유형 제공
객관식, 단답형, 순위 매기기, 척도 평가, 퀴즈 등 다양한 유형의 질문을 설정할 수 있어 발표 목적과 상황에 맞는 설계가 가능하다.
④ 발표자 중심의 유연한 흐름 구성
슬라이드를 순차적으로 제시하며 발표 흐름을 조절할 수 있고, 질문 순서를 바꾸거나, 설문 참여를 일시적으로 종료하는 등의 조작도 간편하다.
1.4 멘티미터는 누구에게 필요한가?
멘티미터는 교육자뿐만 아니라 모든 소통 기반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도구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특히 적합하다.
- 대학 교수 및 교사: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 회사원 및 팀장: 회의에서 팀원들의 의견을 빠르게 수렴하고 공유하기 위해
- 프리랜서 강사 및 발표자: 청중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유연한 강의 운영을 위해
- 이벤트 및 세미나 진행자: 대규모 청중과의 소통을 쉽게 유도하기 위해
- 온라인 수업 운영자: 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 피드백을 얻기 위해
1.5 멘티미터를 사용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멘티미터는 단순히 ‘참여할 수 있다’는 기능을 넘어, 청중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발표자가 혼자 이야기하는 시간이 줄고, 참여자와의 상호작용이 늘어나면서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긴다.
- 발표자 중심 → 참여자 중심의 발표 구조로 전환
- 수동적 청중 → 능동적 참여자
- 정보 전달 → 의견 공유와 협력적 사고
이처럼 멘티미터는 단지 기술적인 도구가 아니라, 소통의 문화 자체를 바꾸는 도구다. 발표자도 청중도 이전보다 훨씬 더 ‘같이 만들어가는 발표’를 경험하게 된다.
1.6 이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멘티미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 시작편에서는 멘티미터의 개념과 계정 생성, 기본 사용법을 설명한다.
- 활용편에서는 다양한 설문 유형과 콘텐츠 입력, 실시간 발표 기능을 다룬다.
- 고급편에서는 교육, 회의, 이벤트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실전 활용법과 꿀팁을 제공한다.
각 장에는 실제 사례와 예시 화면, 사용자의 입장에서 고려할 사항들을 함께 담았다. 따라서 이 책 한 권만으로 멘티미터를 ‘기초부터 실전까지’ 완전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멘티미터는 단순한 툴이 아닌, 발표와 강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이제 다음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멘티미터를 어떻게 시작하는지를 알아본다.
📖 2장. 계정 생성과 첫 로그인
2.1 시작은 간단하게: 멘티미터 접속하기
멘티미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설치가 필요 없고, 별도의 프로그램 다운로드 없이 웹사이트에 접속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 진행자(강사, 발표자)는 www.mentimeter.com에 접속한다.
- 참여자(학생, 청중)는 www.menti.com에 접속하면 된다.
이 두 사이트의 차이는 간단하다.
mentimeter.com은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발표를 관리하는 공간이고, menti.com은 실제 참여자들이 의견을 제출하는 공간이다.
2.2 계정 만들기: 이메일 또는 SNS로 간편 가입
멘티미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진행자용 계정이 필요하다. 참여자는 로그인 없이도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나, 발표자는 반드시 계정을 생성해야 한다.
- 사이트 접속: https://www.mentimeter.com
- 우측 상단 [Sign up] 클릭
- 가입 방법 선택:
- 이메일 주소 + 비밀번호로 직접 가입
- 구글 계정으로 간편 로그인 (학교/회사 이메일 추천)
-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 기본 정보 입력:
- 이름 (표시될 사용자 이름)
- 사용 목적(교육, 비즈니스 등)
- 소속 기관(선택사항)
가입 후 이메일 인증을 완료하면 멘티미터 대시보드로 이동한다.
2.3 멘티미터 요금제 한눈에 보기
멘티미터는 기본적으로 프리미엄 모델(Freemium)이다. 즉, 무료로 사용 가능한 기본 기능이 있으며, 더 많은 기능을 원할 경우 유료 플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플랜 | 특징 | 대상 |
Free | 설문 문항 2개 + 퀴즈 5개 제한 / 기본 기능 사용 가능 | 대부분의 일반 강의에 적합 |
Basic | 무제한 설문, 이미지 업로드, 내보내기 가능 | 소규모 워크숍, 온라인 수업 |
Pro | 팀 협업, 사용자 분석 기능 추가 | 기업 워크숍, 전문 세미나 |
Enterprise | 사용자 수 무제한, 보안 강화, API 연동 | 대기업, 학교 기관용 |
🔹 추천: 일반적인 강의나 수업 목적이라면 무료 플랜으로도 충분히 시작 가능하다. 추후 필요에 따라 업그레이드 고려.
2.4 대시보드 둘러보기: 첫 화면 이해하기
멘티미터에 로그인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대시보드(Dashboard)다. 직관적인 UI 덕분에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쉽게 기능을 익힐 수 있다.
- New Presentation: 새 프레젠테이션 만들기
- My Presentations: 내가 만든 프레젠테이션 리스트
- Templates: 주제별 템플릿 추천
- Help Center: 사용법 관련 자료 및 가이드
대시보드는 마치 슬라이드 제작 툴처럼 구성되어 있으며, 슬라이드 단위로 설문과 발표 요소를 추가할 수 있다.
2.5 첫 프레젠테이션 만들기
- 대시보드 상단 [+ New presentation] 클릭
- 팝업창에서 프레젠테이션 제목 입력
- 기본 빈 슬라이드 화면이 열림
이후 슬라이드 유형을 선택해 질문을 추가하고, 콘텐츠를 구성하면 된다. 멘티미터의 구조는 전통적인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처럼 구성되어 있어 사용에 익숙하다.
2.6 기본 환경 설정 팁
멘티미터는 발표자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다음은 첫 설정 시 고려하면 좋은 항목이다.
- 언어 설정: 기본은 영어이나 발표 화면에 한국어 질문도 입력 가능
- 발표자 이름: 참여자 화면에 노출되므로 적절하게 설정
- 조직 또는 소속 입력: 팀 기능을 사용할 경우 유용
또한 발표자 설정에서 ‘청중이 재참여할 수 있는지’, ‘참여 제한 여부’, ‘익명 여부’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수업이나 회의의 성격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2.7 참여자 입장에서 체험해보기
멘티미터는 발표자가 만든 설문을 청중이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테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제 발표 전에 흐름을 점검할 수 있다.
- 우측 상단의 [Present] 버튼을 클릭하면, 발표자 모드에서 슬라이드가 실행됨
- 상단에 나타나는 8자리 PIN 코드를 www.menti.com에 입력해 테스트 가능
- 휴대폰을 사용해 참여자 입장에서 직접 입력해보는 것을 추천
2.8 첫 로그인 후 해야 할 일 체크리스트
- ✅ 계정 생성 및 이메일 인증 완료
- ✅ 대시보드에서 첫 프레젠테이션 만들기
- ✅ 슬라이드 추가 및 질문 하나 이상 구성
- ✅ 참여자 테스트 진행 (PIN으로 접속 시뮬레이션)
- ✅ 발표 흐름 점검 및 저장
2.9 멘티미터는 도구일 뿐, 핵심은 ‘활용 방법’
멘티미터는 아무리 쉬운 도구라도 목적 없이 사용하면 그저 재미있는 기능에 머무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이 도구를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 어떤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할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계정을 만들고 첫 설문을 구성한 지금이 바로, 진짜 시작점이다. 다음 장에서는 멘티미터의 핵심인 다양한 설문 유형과 질문 설계법을 본격적으로 살펴본다. 어떤 질문이 사람들의 생각을 움직이고, 어떤 형식이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지 함께 탐구해보자.
📖 3장. 첫 프레젠테이션 만들기
3.1 프레젠테이션을 만든다는 것의 의미
멘티미터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이라는 단위를 통해 하나의 발표 흐름을 설계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슬라이드 쇼처럼, 각 설문과 시각화 요소가 하나의 슬라이드 단위로 구성되고, 이들을 순서대로 배열하며 하나의 발표를 완성하게 된다.
즉, 멘티미터에서 프레젠테이션은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참여를 유도하는 인터랙티브한 콘텐츠 묶음이다.
3.2 첫 시작: 새 프레젠테이션 생성하기
- 멘티미터 대시보드에서 [+ New presentation] 버튼 클릭
- 팝업창이 나타나면 프레젠테이션 제목 입력
- 예: ‘2025년 1학기 중간 피드백 설문’
- 예: ‘팀워크 강화 워크숍 오프닝’
- 확인을 누르면 편집 화면으로 이동
처음 접속하면 아무 슬라이드도 없는 빈 화면이 나오며, 여기에 다양한 설문 유형을 추가하며 하나씩 완성해 나가게 된다.
3.3 편집 화면 구조 이해하기
멘티미터 편집 화면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영역 | 설명 |
좌측 패널 | 전체 슬라이드 목록 / 새 슬라이드 추가 [+ Add slide] |
중앙 화면 | 현재 선택한 슬라이드 미리보기 및 편집 |
상단 탭 | [Content], [Customize], [Settings] 등 옵션 설정 |
우측 도구 | 그래프 종류, 보기 항목, 기타 설정 등 |
전체적인 인터페이스는 파워포인트를 닮아 있어 낯설지 않다. 하지만 그 안의 기능들은 보다 ‘참여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3.4 슬라이드 추가와 설문 유형 선택
프레젠테이션은 다양한 유형의 슬라이드로 구성된다. 슬라이드를 추가하려면 좌측 상단의 [+ Add slide] 또는 [+ New slide]를 클릭한다.
추가 시 나타나는 슬라이드 유형은 다음과 같다:
- Multiple Choice: 객관식 설문
- Word Cloud: 키워드 구름
- Open Ended: 자유 응답
- Scale: 척도 평가
- Ranking: 순위 매기기
- Q&A: 청중이 질문 작성
- Quiz: 점수 기반 게임형 질문
첫 설문은 보통 Multiple Choice 또는 Word Cloud가 적합하다. 참여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바로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3.5 실제 슬라이드 구성 예시
예시 1: 오프닝용 Multiple Choice
- 질문: “오늘 발표 기대되시나요?”
- 보기: 매우 그렇다 / 어느 정도 / 잘 모르겠다 / 기대되지 않는다
- 옵션: 막대그래프, 결과 실시간 표시, 다답 허용 X
예시 2: 아이스브레이킹용 Word Cloud
- 질문: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팀워크는?”
- 참여자들이 단어 입력 → 자주 입력된 단어는 크게 표시
이처럼 간단한 질문이라도 슬라이드 구성만 잘 하면, 발표 분위기를 유연하게 시작할 수 있다.
3.6 각 설문 유형의 설정 포인트
멘티미터에서 슬라이드를 구성할 때는 [Content]와 [Customize] 탭을 주로 사용한다.
- Content 탭에서는 질문, 보기, 이미지 삽입, 결과 레이아웃 설정
- Customize 탭에서는 응답 마감, 참여 제한, 테마 컬러 설정 가능
🔹 팁: Word Cloud의 경우 너무 많은 단어를 받으면 시각적으로 산만해지므로, 응답 개수 제한을 걸어두는 것도 좋다.
3.7 이미지와 멀티미디어 활용하기
멘티미터는 슬라이드에 이미지를 삽입할 수 있다. 이미지 삽입은 [Content] 탭 하단의 [Image] 항목을 통해 이루어지며, 다음과 같은 활용이 가능하다.
- 질문에 대한 시각적 힌트 제공
- 흥미 유발 또는 아이스브레이킹 효과
- 브랜드 로고, 팀 사진 등 정체성 강조
추가적으로 Pro 플랜에서는 GIF, YouTube 링크 등 외부 콘텐츠 삽입도 가능하다.
3.8 발표 흐름 설계 팁
멘티미터 발표는 순차적으로 슬라이드가 진행되기 때문에 전개 흐름을 고려한 설계가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패턴을 추천한다.
- 아이스브레이킹: 간단한 투표나 워드 클라우드로 시작
- 핵심 질문: 강의나 회의 주제에 맞는 본질적 질문
- 자유 응답: 참여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
- 마무리 또는 퀴즈: 핵심 정리 및 집중도 향상
이렇게 구성하면 발표자와 청중이 함께 호흡하며 발표가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3.9 프레젠테이션 저장 및 복사
멘티미터는 자동 저장 기능이 있어 작성 중인 슬라이드가 실시간으로 저장된다. 별도로 저장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안전하다.
또한, 이미 만든 프레젠테이션은 [My presentations] 메뉴에서 복제(Clone)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동일한 형식을 반복 수업이나 다양한 그룹에 재사용할 수 있다.
3.10 첫 프레젠테이션 점검 리스트
- ✅ 발표 제목 입력 완료
- ✅ 최소 2~3개의 슬라이드 추가
- ✅ 질문과 보기 입력
- ✅ 참여자 입장에서 예시 응답 테스트
- ✅ 흐름 점검 및 시각적 구성 확인
멘티미터에서 첫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일은 단순한 ‘슬라이드 제작’이 아니다. 이는 곧 소통의 구조를 설계하는 일이다. 이 구조가 잘 짜일수록, 발표는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
다음 장에서는 멘티미터의 핵심인 설문 유형별 완벽 사용법을 다룬다. 각 슬라이드 유형의 특징과 효과적인 사용 전략을 통해 발표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보자.
📖 4장. 설문 유형 완벽 정리
4.1 다양한 설문 유형, 다양한 소통 방식
멘티미터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다양한 설문 유형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발표자는 목적에 따라 청중의 반응을 텍스트, 그래프, 순위 등 여러 형식으로 시각화할 수 있다. 단순한 질문이 몰입도 있는 소통으로 바뀌는 순간, 그 중심에는 슬라이드 유형의 선택이 있다.
이 장에서는 멘티미터의 주요 설문 유형 6가지를 중심으로, 각 유형의 특징과 사용 예시, 실전 팁을 살펴본다.
4.2 Multiple Choice: 가장 기본이자 강력한 유형
✅ 기능 개요
- 객관식 설문
- 막대그래프 형태로 실시간 결과 표시
- 보기 선택 수 설정 가능 (단답 or 다답)
✅ 활용 상황
- 강의 중 개념 이해도 점검
- 회의에서 선호안 비교
- 행사에서 분위기 체크
💡 예시 질문
“오늘 발표 주제 중 가장 기대되는 것은?”
- A안: 인터랙티브 기능
- B안: 사례 분석
- C안: 퀴즈 활용법
🔧 팁
- 보기 수는 3~5개가 적당
- 다답 허용 여부는 사전에 명확히 안내
- 결과를 발표 중 논의자료로 활용 가능
4.3 Word Cloud: 다수의 의견을 하나의 이미지로
✅ 기능 개요
- 참여자가 입력한 키워드가 화면에 구름처럼 표시
- 입력된 횟수가 많을수록 폰트가 커짐
✅ 활용 상황
- 아이스브레이킹 질문
- 자유 의견 수렴
- 연상어 유도, 브레인스토밍
💡 예시 질문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발표’란?”
→ 설득력, 명확성, 자신감, 스토리텔링 등 다양하게 시각화
🔧 팁
- 단어 수 제한을 설정해 과도한 응답 방지
- 필터링 기능 활용해 부적절한 단어 차단
- 발표 후 결과 저장 이미지로 활용 가능
4.4 Open Ended: 깊이 있는 의견 듣기
✅ 기능 개요
- 긴 문장이나 자유 형식의 응답을 받는 유형
- 쪽지형, 리스트형, 말풍선형 등으로 표시 가능
✅ 활용 상황
- 수업 후 피드백 받기
- 회의에서 개선 아이디어 모으기
- Q&A 세션에서 질문 받기
💡 예시 질문
“오늘 발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 팁
- 응답 길이 제한을 설정하면 가독성 향상
- 발표자가 선택한 답변만 화면에 표시 가능
- 토론 후 공유 자료로 재사용 가능
4.5 Scale: 수치를 통해 직관적으로 반응 보기
✅ 기능 개요
- 척도형 질문 (예: 15, 110 등)
- 응답 평균값을 그래프로 표시
✅ 활용 상황
- 만족도 조사
- 발표 이해도 체크
- 비교 평가
💡 예시 질문
“오늘 워크숍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평가해주세요 (1~10점)”
🔧 팁
- 숫자 범위 설정은 질문 내용에 맞춰 조절
- 평균 외에도 최대값, 최소값 표시 가능
- 발표 후 비교 분석에 유용
4.6 Ranking: 순위로 의견 정리
✅ 기능 개요
- 여러 보기 항목을 순위로 정렬
- 참여자가 우선순위를 직접 선택
✅ 활용 상황
- 정책, 아이디어, 기능 등 우선순위 정하기
- 전략 결정, 투표 기반 회의
- 협업 아이템 우선순위 도출
💡 예시 질문
“다음 중 우리 팀이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요소는?”
- 커뮤니케이션
- 일정 관리
- 업무 도구
- 회의 방식
🔧 팁
- 보기 수는 4~6개가 적절
- 결과 분석 시 다빈도 상위 항목에 집중
- 워크숍 후 실행계획 수립에 활용
4.7 Quiz: 참여를 유도하는 게임형 슬라이드
✅ 기능 개요
- 점수 기반의 객관식 퀴즈
- 정답 여부, 응답 속도에 따라 점수 산정
- 리더보드 제공
✅ 활용 상황
- 학습 내용을 게임처럼 복습
- 발표 마무리 퀴즈
- 팀별 경쟁 유도
💡 예시 질문
“멘티미터에서 Word Cloud 유형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 ① 결과를 순위로 보여줌
- ② 그래프 없이 목록으로만 표시됨
- ③ 가장 많이 입력된 단어가 크게 보임 (정답)
🔧 팁
- 3~5문항 정도가 적당한 집중도 유지
- 점수 공개 여부는 상황에 따라 선택
- 보상 요소(기프티콘 등) 연계하면 참여율 상승
4.8 슬라이드 유형 선택 시 고려사항
목적 | 추천 유형 |
이해도 점검 | Multiple Choice, Scale |
아이스브레이킹 | Word Cloud |
의견 수렴 | Open Ended, Ranking |
복습/마무리 | Quiz |
멘티미터는 ‘모든 슬라이드를 같은 유형으로 구성할 필요가 없다.’ 발표 흐름에 따라 유형을 다양하게 섞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다. 주제를 소개할 때는 Word Cloud, 본론에서는 Multiple Choice, 마무리에는 Quiz를 사용하는 식으로 다층적 소통 구조를 설계해보자.
4.9 발표자 vs 참여자의 화면 차이
슬라이드 유형에 따라 발표자와 참여자 화면은 다르게 표시된다.
- 발표자: 질문, 응답 결과, 슬라이드 전환 제어
- 참여자: 질문 내용, 응답 입력창
예를 들어, Word Cloud의 경우 참여자는 단어 입력만 가능하지만 발표자는 전체 워드맵을 보며 실시간으로 반응을 해석할 수 있다.
4.10 멘티미터 설문 설계, 이것만은 기억하자
- 질문은 명확하고 짧게
- 시각화 결과를 고려해 보기 수 제한
- 참여자의 디지털 환경(모바일, 노트북) 고려
- 발표 흐름에 따라 다양한 유형 조합
- 참여자의 응답이 발표에 반영된다는 느낌 제공
이제 멘티미터의 슬라이드 유형들을 충분히 이해했다면, 어떻게 질문을 작성하고 발표를 운영하는지, 실제 슬라이드를 구성하는 단계로 넘어가보자. 다음 장에서는 ‘설문 콘텐츠 작성과 시각 디자인’을 다루며 멘티미터 발표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안내한다.
📖 5장. 콘텐츠 작성과 시각 디자인
5.1 ‘질문을 던진다’는 것의 진짜 의미
멘티미터에서 발표의 핵심은 슬라이드가 아니라 질문이다. 질문 하나에 따라 참여율이 달라지고, 질문의 구조에 따라 발표의 방향이 바뀐다. 즉, 질문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청중의 생각을 끌어내고 발표의 흐름을 조율하는 트리거다.
“질문 하나 잘 만들면, 발표의 절반은 성공이다.”
이 장에서는 그런 질문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보기와 시각 요소를 활용해 청중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5.2 좋은 질문을 만드는 3가지 원칙
- 짧고 명확하게
- 질문은 한 문장 이내로, 핵심만 묻는다.
- 불필요한 수식어는 줄이고, 행동 유도형으로 구성한다.
- 예: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더십 자질은?”
- 참여자의 입장에서
- 질문을 보는 대상은 청중이다.
- 발표자의 의도가 아닌 참여자의 경험, 감정, 선택에 초점을 맞춘다.
- 예: “이번 회의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주제는?”
- 시각화 결과를 고려한다
- 질문이 어떤 시각 자료로 표현될지 염두에 두고 구성한다.
- Word Cloud, Scale, Multiple Choice 등 결과 형태에 따라 질문을 조절한다.
- 예: “우리 팀의 강점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 Word Cloud용
5.3 보기 설정 시 유의할 점
객관식 질문에서 보기는 질문 못지않게 중요하다. 참여자가 혼동하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응답률이 낮아질 수 있다.
- 보기 수는 3~5개가 적절
너무 적으면 선택지가 부족하고, 너무 많으면 집중력이 분산된다. - 보기 간 간격(의미 차이)을 명확히
유사한 보기들이 있다면 통합하거나 의미 차이를 설명한다. - 긍정/부정 혼합 시 주의
‘매우 그렇다’,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등 긍정과 부정을 혼합하면 보기 순서에 따라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 스케일형 질문으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다.
5.4 이미지 삽입으로 시각적 흥미 유도
멘티미터에서는 각 슬라이드에 이미지(사진, 아이콘 등)를 삽입할 수 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주의 집중: 질문만 있는 슬라이드보다 눈길을 끈다.
- 의미 전달: 복잡한 개념을 이미지로 직관화할 수 있다.
- 감성 자극: 팀 사진, 로고, 유머 이미지 등을 활용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삽입 방법:
[Content] 탭 > 하단의 [Image] 메뉴 > 직접 업로드 또는 Unsplash 검색
활용 예시:
- 제품 콘셉트 설문 → 제품 이미지 삽입
- 여행지 만족도 평가 → 여행지 풍경 이미지 삽입
- 회의 사전 질문 → 밈(Meme) 이미지로 유쾌한 분위기 조성
5.5 결과 레이아웃 설정
멘티미터는 설문 결과를 다양한 형식으로 시각화할 수 있다. 질문 유형별로 아래와 같은 결과 레이아웃을 설정할 수 있다.
유형 | 결과 표시 예시 |
Multiple Choice | 막대그래프, 도넛형 차트 |
Word Cloud | 키워드 구름 |
Open Ended | 말풍선형, 리스트형, 쪽지형 |
Scale | 평균값 그래프, 막대그래프 |
Ranking | 순위 정렬된 목록 |
🔧 팁:
- 막대그래프는 좌우형보다 세로형이 가독성이 높다.
- Word Cloud는 폰트 크기와 간격 조절로 중심 키워드를 부각시킨다.
- Open Ended의 경우, 발표자가 ‘선택 표시’ 기능을 활용해 중요한 답변만 화면에 노출할 수 있다.
5.6 슬라이드 전환과 흐름 구성
멘티미터에서는 슬라이드 전환이 발표 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 다음 요소를 고려해 슬라이드 순서를 설계해보자.
- 도입 → 이해도 체크 → 피드백 → 마무리
전통적인 발표 흐름을 멘티미터 구조로 녹여낸다. - 중간에 퀴즈 삽입
집중도가 떨어질 시점에 퀴즈 슬라이드를 넣어 리듬을 조절한다. - 반복 피드백 구조 사용
중간에 동일한 질문을 두 번 사용해 참여자의 인식 변화 추적
예시 흐름 구성:
- Word Cloud – 발표 주제에 대한 사전 인식
- Multiple Choice – 발표 중 이해도 점검
- Scale – 만족도/신뢰도 평가
- Open Ended – 의견 수렴
- Quiz – 학습 내용 복습
5.7 시각 디자인 팁
멘티미터는 기본적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을 제공하지만, 아래의 설정을 통해 더욱 세련되게 구성할 수 있다.
- 테마 색상 변경: 기업 색상이나 브랜드에 맞춰 컬러 커스터마이징
- 폰트 스타일 설정: 발표 분위기에 맞는 폰트 선택
- 로고 삽입: 프리젠테이션 상단 또는 하단에 브랜드 로고 추가 (Pro 플랜)
- 다크 모드 / 라이트 모드 전환: 배경 대비로 시각적 피로도 조절
이러한 요소들은 발표자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5.8 커스터마이징 기능 요약
항목 | 설정 위치 | 설명 |
제목, 질문 입력 | Content 탭 | 질문 텍스트 입력 |
보기/응답 항목 | Content 탭 | 객관식, 단답 등 보기 설정 |
이미지 추가 | Content 탭 | 배경 또는 슬라이드 상 이미지 삽입 |
결과 시각화 방식 | Content/Customize 탭 | 그래프 종류, Word Cloud 옵션 등 |
투표 제한 | Customize 탭 | 중복 참여 차단, 시간 제한 등 |
5.9 발표 흐름과 콘텐츠의 정렬
멘티미터는 기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도구지만, 콘텐츠의 흐름이 부자연스럽다면 청중은 혼란을 느낄 수 있다. 슬라이드 구성 시 반드시 고려할 것은 ‘이 슬라이드는 왜 여기에 필요한가?’라는 질문이다.
슬라이드 하나마다 발표자의 목적이 명확해야 하고, 참여자가 느낄 의미가 분명해야 한다. 멘티미터의 강점은 인터랙션이지만, 그 인터랙션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가 더욱 중요하다.
5.10 참여자를 위한 배려도 콘텐츠다
슬라이드 디자인에서 중요한 것은 청중의 입장이다. 아래는 참여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 체크리스트다.
- 질문 길이는 모바일 화면에서도 읽기 쉬운가?
- 보기 항목은 한눈에 비교 가능하게 배열되어 있는가?
- 이미지나 색상은 의미 전달에 도움이 되는가?
- 응답 입력 시간이 충분히 고려되었는가?
멘티미터는 발표자의 무대가 아닌, 발표자와 참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콘텐츠 하나하나가 그 무대의 디자인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이제 콘텐츠 구성과 시각화에 대한 핵심은 익혔다. 다음 장에서는 멘티미터로 설문을 실제로 발표하고 공유하는 방법, 실시간 발표 도구로서의 멘티미터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알아보자.
📖 6장. 프레젠테이션 운영과 발표 노하우
6.1 발표는 '기술'이 아닌 '경험'이다
좋은 프레젠테이션은 청중에게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하나의 경험을 제공한다. 멘티미터는 그 경험을 ‘참여’를 통해 완성한다. 이 장에서는 멘티미터로 설문과 퀴즈를 구성한 뒤, 그것을 실제로 어떻게 공유하고 발표할 것인지, 그리고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하면 좋은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6.2 실시간 발표 모드(Present Mode) 시작하기
멘티미터의 모든 프레젠테이션은 [Present] 버튼을 통해 발표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발표자가 화면을 띄우면 청중은 각자 모바일이나 노트북으로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실행 절차:
- 멘티미터 편집 화면 우측 상단 [Present] 클릭
- 전체화면 모드로 슬라이드 실행
- 상단에 8자리 PIN 번호 자동 생성
- 청중은 www.menti.com에 접속하여 PIN 입력
- 슬라이드에 응답 → 실시간 결과 반영
이처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만으로 모든 절차가 이루어지는 것이 멘티미터의 큰 강점이다.
6.3 참여 링크와 QR 코드 공유하기
청중이 슬라이드에 참여하려면 해당 프레젠테이션에 접속할 수 있는 링크가 필요하다. 멘티미터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 링크를 제공한다.
- PIN 번호: 기본값, 발표 화면에 표시됨
- 직접 URL 링크: [Share] > [Participation] > Copy link
- QR 코드: 모바일 참여자를 위해 [Download QR] 클릭
🔹 팁: 발표 시작 전 1분 정도 시간을 주고 QR 또는 링크 접속을 안내하면 참여율이 높아진다.
6.4 발표 흐름 제어: 질문 전환과 타이밍
멘티미터 발표는 각 슬라이드를 순차적으로 넘기는 방식이다. 발표자는 슬라이드를 클릭하거나 방향키(←→)로 이동하며 질문을 전환한다.
유의사항:
- 각 슬라이드는 다음 질문을 보기 전까지 참여 가능
- 발표자는 ‘참여 마감(Close voting)’ 기능으로 특정 슬라이드 응답을 차단 가능
- 발표 도중에도 슬라이드 순서를 점검하거나 이동 가능
리듬 조절 팁:
- 긴 발표일수록 슬라이드 간 템포를 조절하자
- 10분 내에 한 번은 참여를 유도하는 슬라이드를 배치
- 청중 반응이 둔할 땐 Word Cloud나 단답형으로 전환
6.5 현장 발표자의 실전 운영 팁
- 첫 슬라이드는 연습 질문
- 참여 방법 안내와 테스트 겸용으로 사용
- 예: “지금 계신 장소는 어디인가요?” (Multiple Choice)
- 참여자 수 실시간 확인
- 상단에 참여자 숫자가 표시됨
- 너무 적다면 다시 QR 또는 링크 안내
- 답변을 바탕으로 발표 흐름 조절
- 예상 외 결과가 나왔다면 해당 주제에 시간 더 할애
- 참여자의 흥미와 집중도를 피드백 삼아 발표 조정
- 자연스럽게 말로 연결
- 단순히 결과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응답을 언급하며 스토리텔링
- 예: “가장 많이 나온 키워드는 ‘몰입’이네요. 바로 다음 슬라이드에서 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6.6 온라인 발표에서도 효과적인 활용
멘티미터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Zoom, MS Teams, Google Meet 등과도 호환된다. 발표 화면을 공유하고, 참여자는 각자의 디바이스로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발표 팁:
- 발표 전에 링크 또는 QR코드를 채팅창에 공유
- 참여자가 설문 중 말이 없더라도 결과를 통해 소통 가능
- 발표 후 슬라이드 전체를 PDF로 공유해 피드백 확보
🔹 팁: Zoom 사용자는 발표 화면을 ‘전체화면 모드’ 대신 ‘창 공유’로 하면 발표자와 슬라이드 모두가 동시에 보임
6.7 실시간 반응 해석과 발표 중 활용
멘티미터의 진짜 힘은 단순히 결과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를 해석하고 활용하는 발표자의 능력에 있다.
상황 | 발표자의 반응 예시 |
응답 분포가 다양함 | “이 주제는 의견이 많이 갈리네요. 왜 그럴까요?” |
한 응답이 압도적임 | “대다수가 같은 선택을 했네요. 그 이유를 들어볼까요?” |
참여율이 낮음 | “편하게 선택해 주세요. 정답은 없습니다!” |
이러한 발표자의 리액션은 청중에게 “내 응답이 의미가 있다”는 인식을 주며 몰입을 높인다.
6.8 발표 후 활용: 결과 저장과 자료화
멘티미터의 발표 결과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보관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다.
- PDF로 저장: 전체 슬라이드 및 응답 결과를 PDF로 다운로드
- Excel 내보내기: 참여자의 응답 데이터를 정리한 파일
- 이미지 저장: 워드 클라우드, 그래프를 이미지로 캡처하여 리포트 삽입
🔹 활용 예시:
- 회의 회의록 작성 시 멘티미터 결과 삽입
- 수업 피드백 분석 보고서 작성
- 팀 프로젝트 중 응답 통계를 기반으로 결정 도출
6.9 자주 하는 실수와 예방법
- 슬라이드 순서 혼동
→ 발표 전 ‘Preview’로 전체 흐름 미리 점검 - QR코드 안내 없이 바로 질문
→ 첫 슬라이드는 항상 참여 방법 설명 포함 - 참여 마감 없이 다음 슬라이드로 이동
→ [Close voting] 버튼으로 응답 마감 후 다음 질문 - 예상 질문 결과에 놀라 반응하지 못함
→ 모든 결과에 대해 유연한 대응 스크립트 준비
6.10 발표를 ‘함께 만드는 사람’으로 청중을 초대하자
멘티미터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청중도 발표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이다. 단순히 슬라이드를 넘기고 결과를 보여주는 발표자가 아니라, 청중의 반응을 읽고 그것을 발표 흐름의 일부로 재구성하는 발표자가 되어야 한다.
멘티미터는 그저 설문 도구가 아니라, 쌍방향 발표의 철학을 구현하는 플랫폼이다. 기술은 당신의 발표를 돕는 도구일 뿐, 그 발표의 중심에 있어야 할 것은 바로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이다.
📖 7장. 수업과 강의에서의 멘티미터
7.1 멘티미터, 수업을 바꾸는 힘
강의실은 더 이상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공간’이 아니다. 학습의 패러다임은 점점 참여 기반, 토의 중심, 역동적 상호작용으로 바뀌고 있다. 멘티미터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교육자들이 학습자와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학생들은 손을 들지 않아도 의견을 낼 수 있고, 교수자는 수업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다. 특히 Z세대와 알파세대처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에게는 멘티미터가 자연스럽고 흥미로운 소통 방식이 된다.
7.2 대학 강의에서의 활용 전략
① 출석 확인 및 아이스브레이킹
- Word Cloud: “오늘의 기분을 한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 Multiple Choice: “오늘 수업에서 기대하는 내용은?”
- Open Ended: “이번 주 읽은 자료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은?”
→ 단순 출석 확인을 넘어 학생의 ‘심리적 출석’을 유도
② 강의 중 이해도 점검
- 중간에 개념 설명 후 바로 Multiple Choice 질문 삽입
- 응답 결과를 통해 추가 설명 필요 여부 결정
예: “‘플라세보 효과’에 대한 설명 중 맞는 것을 골라주세요.”
③ 학습 내용 정리 및 퀴즈
- 수업 마지막에 Quiz 삽입
- 리더보드로 학습 동기 부여 및 반복학습 유도
예: “다음 중 행동경제학의 핵심 개념이 아닌 것은?”
7.3 온라인 수업에서의 활용 팁
비대면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반응을 파악하기 어렵다. 멘티미터는 이를 보완해주는 대표 도구다.
- 줌/구글 미트와 함께 사용 시 링크 or QR코드 채팅창에 공유
- 실시간 참여가 어려운 경우에는 비동기 설문으로 설정 후 링크 제공
- 응답 결과를 다음 수업 시작 전에 공유하면 학습 흐름 유지 가능
🔹 팁: 슬라이드마다 투표 마감시간을 설정해 온라인 집중력 유지
7.4 수업 설계 예시: 한 학기 프로젝트형 수업
수업 주제: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젝트
수업 주차 | 멘티미터 활용 예시 |
1주차 | Word Cloud - “당신이 생각하는 ‘문제’란?” |
3주차 | Scale - 팀워크 만족도 자가진단 |
5주차 | Open Ended - 아이디어 제안 자유 서술 |
8주차 | Ranking - 발표 주제 선정 투표 |
10주차 | Quiz - 중간 발표 피드백 퀴즈 |
14주차 | Multiple Choice - 전체 프로젝트 난이도 평가 |
15주차 | Word Cloud - “이번 학기, 나는 ____을 배웠다” |
→ 한 학기 내내 지속적 소통을 유도하는 구조
7.5 초중등 수업에서의 활용 포인트
멘티미터는 초중등 현장에서도 유용하다. 단, 나이대에 따라 참여 방법과 질문 난이도는 조절이 필요하다.
- 초등: 그림 중심, 짧은 보기, 간단한 단어
- 중등: 감정 표현, 게임적 요소 강조, 퀴즈 중심
예시:
- “오늘 아침 기분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Word Cloud)
- “다음 중 지구의 위성은 무엇일까요?” (Quiz)
- “이번 과학 실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Open Ended)
7.6 학생 참여를 이끄는 질문법
멘티미터는 참여율이 곧 수업의 생명력이다. 다음은 참여를 유도하는 질문법 3가지다.
- 선택이 쉬운 질문부터 시작하기
→ 예: “당신은 아침형인가요, 저녁형인가요?” - 정답 없는 질문 활용
→ 예: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수업이란?” - 응답을 수업 흐름과 연결하기
→ 학생이 쓴 키워드를 판서하거나, 토론 주제로 활용
7.7 멘티미터 결과를 수업자료로 활용하기
멘티미터 응답 결과는 강력한 학습 콘텐츠가 된다.
- Word Cloud: 키워드 요약 슬라이드로 정리
- Open Ended: 학습 저널, 에세이 주제로 발전
- Quiz 결과: 학습 사각지대 분석에 활용
또한, 결과 자료를 PDF로 저장해 학생에게 피드백 자료로 제공하면 수업의 연속성과 만족도가 높아진다.
7.8 교수자들의 실제 활용 사례
사례 ①: 서울 모 대학교 A 교수
“대면 강의에서도 조용한 학생들이 멘티미터에는 활발히 참여해 놀랐습니다. 수업 피드백에 반영하니 수업 분위기가 눈에 띄게 바뀌었어요.”
사례 ②: 부산의 중학교 B 교사
“퀴즈 슬라이드를 활용해 과학 수업 마무리를 정리하니 아이들이 오히려 발표 종료를 아쉬워하더라고요.”
7.9 교육자가 꼭 알아야 할 팁
상황 | 추천 유형 | 비고 |
수업 전 분위기 조성 | Word Cloud |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 |
중간 이해도 확인 | Multiple Choice / Scale | 즉시 피드백 제공 |
수업 마무리 | Quiz / Open Ended | 학습 성찰 유도 |
학기 평가 | Ranking / Scale | 전반적 만족도 분석 |
7.10 수업 설계 속 멘티미터의 자리
멘티미터는 단순한 설문 도구가 아니다. 학습자와의 관계를 만드는 연결고리이자, 교실 속 ‘목소리를 시각화’하는 도구다.
수업에 멘티미터를 도입한다고 해서 갑자기 모두가 적극적인 학습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발언의 문턱을 낮추고, 생각을 드러내는 창구를 만들어주는 역할은 확실히 할 수 있다.
📖 8장. 회의와 워크숍에서의 활용법
8.1 비효율적인 회의의 공통점
“이 회의 꼭 필요했나요?”
많은 직장인들이 회의 후 가장 자주 떠올리는 말이다. 회의 시간이 길기만 하고, 결정은 흐지부지하며, 일부 의견만 반영되는 ‘무의미한 시간’으로 회의가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회의의 본질은 ‘공감과 합의’다. 멘티미터는 그 공감과 합의의 기반이 되는 실시간 참여, 익명 의견 제출, 시각적 피드백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8.2 회의에 멘티미터를 도입하는 이유
기존 회의 | 멘티미터 회의 |
발언자 중심 | 전원 참여 기반 |
침묵 또는 소수 의견 지배 | 다양한 의견 수렴 |
결과 정리 어려움 | 시각화된 데이터 즉시 제공 |
결론이 흐릿함 | 정량·정성 자료 기반 정리 가능 |
멘티미터는 회의의 패러다임을 ‘듣는 자리’에서 ‘참여하는 자리’로 바꾼다. 회의가 생산적인 토론이 되기 위한 첫걸음은 ‘모두가 발언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이다.
8.3 회의의 전 과정에 활용하는 전략
① 회의 전: 사전 의견 수렴
- Open Ended: 회의 전 논의 희망 주제 수집
- Ranking: 다룰 안건 우선순위 선정
- Scale: 최근 업무 만족도 또는 팀 분위기 체크
→ 사전 설문 결과를 토대로 회의 안건 조정 가능
② 회의 중: 의견 공유 및 합의 도출
- Multiple Choice: 각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
- Word Cloud: 특정 주제에 대한 키워드 수렴
- Open Ended: 아이디어 발산식 브레인스토밍
③ 회의 후: 피드백 및 액션 아이템 확인
- Scale: 회의 만족도 평가
- Ranking: 다음 회의에서 다룰 주제 선정
- Quiz: 워크숍 중 교육내용 복습 or 퀴즈 이벤트
8.4 워크숍에서의 활용 예시
워크숍 주제: 조직문화 개선
세션 단계 | 멘티미터 활용 |
오프닝 | Word Cloud – “우리 조직의 현재 키워드” |
공감대 형성 | Scale – “팀 내 소통 만족도는?” |
아이디어 발산 | Open Ended – “이런 문화는 사라졌으면 좋겠다” |
의견 수렴 | Ranking –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는?” |
액션 정리 | Multiple Choice – “다음 실행 항목으로 적절한 것은?” |
마무리 | Word Cloud – “오늘 워크숍을 마무리하는 한 단어” |
→ 구성원 참여 유도 + 실시간 자료 시각화 + 즉시 실행계획 도출 가능
8.5 익명성이 주는 솔직한 소통
조직 내 회의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말하기 어려움’이다. 특히 수직적 조직문화나 직급 차이가 클수록 솔직한 의견 개진이 어렵다.
멘티미터는 익명 응답 기능을 통해 구성원들의 진짜 속마음을 드러낼 수 있게 돕는다. 예를 들어, “조직 내 가장 시급한 문제는?” 같은 질문에 직급자 앞에서 발언하기 어려운 내용을 멘티미터로 자연스럽게 수렴할 수 있다.
8.6 실무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질문 예시
회의 오프닝
- “오늘 회의에서 가장 기대하는 주제는?” (Word Cloud)
- “현재 팀 업무 상황에 대한 기분은?” (Scale)
안건 논의
- “A안과 B안 중 어떤 방향이 더 낫다고 생각하나요?” (Multiple Choice)
- “아이디어 또는 대안이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Open Ended)
마무리
- “이번 회의의 실행 우선순위를 정해주세요” (Ranking)
- “오늘 회의, 5점 만점에 몇 점인가요?” (Scale)
8.7 회의 리더가 알아야 할 운영 노하우
- 사전 설문으로 관심 주제 파악
- 회의가 집중될 수 있도록 초점 조율
- 회의 중 발언 유도
- 멘티미터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질문 던지기
- 결과 저장 및 회의록 활용
- 응답 결과를 PDF/Excel로 저장해 회의록에 삽입
- 결정의 명분 확보
- 투표 결과를 의사결정의 객관적 자료로 사용 가능
8.8 팀빌딩과 소통 문화 개선 도구로서의 가능성
멘티미터는 단순히 ‘효율적인 회의 도구’ 그 이상이다. 특히 다음과 같은 장면에서 강력한 역할을 한다.
- 신입 사원 온보딩: “우리 조직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 부서 간 협업 워크숍: “협업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 조직문화 진단 세션: “우리 팀에 꼭 필요한 변화는?”
→ 멘티미터는 심리적 안전지대를 만드는 디지털 도구로도 활용 가능
8.9 B2B 기업 및 대규모 행사에서의 사례
사례 ①: 대기업 전략 세미나
“전국의 지점장들이 한 화면에서 의견을 공유하니, 현장의 목소리가 전략에 녹아들 수 있었습니다.”
사례 ②: 스타트업 팀워크 리트릿
“퀴즈와 워드클라우드를 활용한 팀 대항전이 직원들 사이 유대감을 확실히 높여주었어요.”
8.10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점
멘티미터를 활용한 회의와 워크숍은 단지 ‘형식을 바꾼 것’이 아니다. 그것은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바꾸는 실천의 시작이다.
‘다들 조용해서 그냥 넘어갔다’는 말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모두가 참여하고, 말하고, 공감하고, 결정에 책임을 나누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 그 첫 단계를 멘티미터가 도와줄 수 있다.
📖 9장. 멘티미터 실전 꿀팁 10선
9.1 실전은 매끄럽지 않다
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실제 발표나 수업 현장에서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참여자가 접속을 못 하거나, 질문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발표자 자신이 당황해서 멈춰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장에서는 멘티미터 발표 경험이 있는 교수자, 강사, 직장인들이 자주 겪는 문제와 그 해결 방법, 그리고 발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꿀팁을 정리했다.
팁 ① 발표 시작 전에 ‘테스트 슬라이드’ 먼저
문제 상황: 첫 슬라이드에서 참여자가 제대로 응답을 못해 흐름이 어색해짐
해결 팁:
- 첫 슬라이드는 ‘테스트’용 슬라이드로 구성
- 예: “오늘 몇 시에 일어나셨나요?” / “당신의 이름은 알파벳 몇 글자입니까?”
-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참여 방식에 익숙해지고, 발표자도 접속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음
팁 ② QR코드와 PIN 번호는 항상 동시에 안내
문제 상황: 모바일 참여자가 링크 입력에 어려움을 느낌
해결 팁:
- 슬라이드 상단에 자동 생성되는 PIN 번호 외에도 [Share] 메뉴에서 QR코드를 다운로드해 슬라이드에 삽입
- 참여자가 카메라 앱으로 스캔만 해도 즉시 접속 가능
- 발표 시작 1분간은 참여 안내 슬라이드로 여유를 주자
팁 ③ 질문은 간단하게, 보기 수는 최소화
문제 상황: 질문이 길거나 보기가 많아 응답을 포기하는 참여자 발생
해결 팁:
- 질문은 1문장, 20자 내외로 압축
- 보기 항목은 3~4개가 가장 응답률이 높음
- 보기 안에 긴 문장보다 키워드 중심으로 작성
팁 ④ 결과가 나오면 반드시 ‘말로 반응’하자
문제 상황: 참여자의 응답이 화면에 표시되었지만 발표자가 무반응
해결 팁:
- “A가 가장 많네요. 왜 그럴까요?”
- “X라는 단어가 여러 번 나왔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얘기해볼까요?”
- 단순히 결과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결과를 발표 흐름에 반영하는 것이 멘티미터 발표의 핵심
팁 ⑤ 예상치 못한 결과를 유연하게 수용하는 연습
문제 상황: 정답이 B라고 생각했는데, 대부분이 A를 선택함
해결 팁:
- “생각보다 A를 고르신 분이 많네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 때로는 틀린 응답에서 더 깊은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
- 발표자는 모든 결과를 학습과 토론의 재료로 활용해야 한다
팁 ⑥ 참여율이 낮을 때는 즉시 원인 점검
문제 상황: 응답자가 거의 없음
해결 팁:
- 인터넷 연결 상태 확인
- QR코드 또는 링크 안내가 제대로 되었는지 재확인
- 질문 내용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는지 확인
- 참여를 유도하는 멘트: “정답은 없습니다. 편하게 생각나는 걸 적어보세요!”
팁 ⑦ ‘Close voting’ 기능으로 흐름 조절
문제 상황: 일부 참여자가 늦게 응답하여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지 못함
해결 팁:
- Customize 탭에서 [Close voting] 기능을 활성화
- 참여가 마감되면 자동으로 슬라이드 이동 유도
- 발표자가 흐름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이므로 적극 활용
팁 ⑧ 발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저장 기능 정리
문제 상황: 발표가 끝난 후 결과를 저장하지 못해 활용하지 못함
해결 팁:
- [Export results] > PDF 저장: 전체 슬라이드와 결과 요약
- [Export to Excel]: 세부 응답 데이터 분석용
- Word Cloud나 그래프를 이미지 캡처해서 회의록, 수업 피드백 자료에 첨부 가능
팁 ⑨ 발표자의 태도가 참여율을 좌우한다
문제 상황: 도구는 잘 구성했는데 참여율이 낮음
해결 팁:
- 발표자의 언어와 표정이 참여 분위기에 큰 영향
- 예: “여러분의 의견이 이 수업을 완성합니다” / “지금 참여해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익명성과 실시간 반영을 강조하며 부담을 덜어주는 멘트를 자주 활용
팁 ⑩ 반복되는 설문은 ‘복제 기능’으로 간편하게
문제 상황: 유사한 설문을 매번 새로 만드는 번거로움
해결 팁:
- [My Presentations] > 원하는 프레젠테이션 > [Duplicate]
-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 질문만 수정 가능
- 특히 반복 수업, 주간 회의 등에 효과적
9.11 발표는 점점 더 유연해져야 한다
멘티미터는 정형화된 발표 방식에서 벗어나 청중의 반응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발표를 설계할 수 있는 도구다. 중요한 건 도구의 기술적 기능보다도 그 기능을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를 아는 운영 능력이다.
이 장에서 소개한 10가지 팁은 발표자 개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들이며, 실제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전략이다. 하나씩 적용해보면 발표에 ‘생기’가 돌기 시작할 것이다.
📖 10장. 멘티미터를 넘어서: 미래의 강의 설계
10.1 기술은 도구, 본질은 '소통'
멘티미터는 훌륭한 소통 도구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도구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는 점이다. 발표와 수업의 본질은 언제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즉 소통이다.
멘티미터를 통해 실시간 설문, 시각적 피드백, 익명 의견 제출 등의 기술적 가능성이 넓어졌지만, 이 도구를 어떤 '철학'과 '의도' 아래 활용하느냐가 결국 그 발표의 질을 결정한다.
10.2 디지털 네이티브와의 소통 방식
지금의 청중은 정보 전달 그 자체보다 경험과 반응, 공감을 원한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닌다.
- 반응형 콘텐츠에 익숙함 (예: 유튜브 댓글, 인스타 스토리 반응)
- 표현의 기회를 주는 플랫폼을 선호함
- 실시간 피드백과 즉시성에 높은 가치를 둠
멘티미터는 이런 세대에게 매우 친화적인 플랫폼이다. 그러나 도구의 존재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발표와 강의에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계속 질문하는 발표자의 태도다.
10.3 소통의 구조로서 멘티미터
멘티미터는 '기능'보다 '구조'를 바꾸는 도구다. 이 구조란 바로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의미한다.
- 참여의 장치: 단순히 말로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클릭 한 번으로 반응할 수 있는 구조
- 평등한 발언 기회: 익명성과 비선별적 참여 방식
- 즉시적 피드백 시스템: 실시간 시각화와 흐름 조절 기능
- 반응 기반 설계: 질문을 통해 흐름이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는 발표 구조
이러한 구조는 전통적인 일방향 발표, 수직적 회의 문화를 근본적으로 뒤흔든다.
10.4 멘티미터 + α: 다른 툴과의 통합
멘티미터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특히 다음과 같은 툴들과의 조합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 Zoom, Google Meet, MS Teams: 화상회의 + 멘티미터 설문 병행
- Google Slides: 발표자료에 멘티미터 삽입 (Add-on 기능 활용)
- Slack, Discord: 팀 내부 실시간 피드백 수집용
- Notion, Miro: 회의 결과 시각화 및 정리
또한, 멘티미터 API 기능(Enterprise용)을 활용하면 기업 시스템과의 통합도 가능하다.
10.5 AI 시대의 발표 도구는 어떤 모습일까?
AI 기술이 발표와 교육에 접목되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예상된다.
- AI가 참여자의 반응을 실시간 분석해 발표자에게 피드백 제공
- 자동 번역 및 요약 기능을 통한 다국어 발표 운영
- 청중 맞춤형 질문 자동 추천
- 감정 인식 기술로 몰입도 예측
멘티미터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발표자는 단순히 ‘도구 사용자’가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
10.6 발표의 미래: 기술, 사람, 맥락의 균형
앞으로의 발표는 ‘정보 중심 발표’에서 ‘참여 중심 경험’으로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발표자가 고려해야 할 3요소는 다음과 같다.
요소 설명
기술 | 도구의 기능을 잘 이해하고 활용 |
사람 | 청중의 특성과 심리 이해 |
맥락 | 발표 목적, 시간, 분위기에 따른 유연성 |
멘티미터는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어떤 도구든 궁극적으로는 사용자의 설계 능력과 태도에 달려 있다.
10.7 멘티미터 이후, 발표자에게 필요한 역량
- 질문 설계 능력
- 단순한 ‘좋은 질문’이 아니라 ‘생산적인 질문’ 설계
- 데이터 해석 능력
- 실시간 반응을 빠르게 읽고 방향 조정
- 감정 조율 능력
- 발표자-청중 간의 공감대 형성
- 콘텐츠 큐레이션 능력
- 정보를 구조화하고 시각화하는 스킬
10.8 교실과 회의실을 넘어서는 활용
멘티미터는 교육과 비즈니스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도 점점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 공공기관의 시민참여 정책 설문
- 대규모 컨퍼런스의 실시간 질문 수렴
- 지역사회 토론회 및 마을회의
- 정치토론, 공청회, 교육연수 등
이는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끌어내고 연결하는 기술'이 핵심임을 보여준다.
10.9 발표는 콘텐츠가 아니라 관계다
이 책을 통해 멘티미터의 기능과 사용법을 익혔다면,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발표자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를 설계하고 경험을 만드는 사람이다.
멘티미터는 그 과정을 도와주는 디지털 소통의 동반자이며, 발표자 자신의 태도와 가치관이 진정한 ‘발표의 질’을 결정한다.
10.10 그 이후의 질문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질문을 남기며 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 발표 중, 당신은 청중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 그리고, 그들은 당신에게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이 두 질문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멘티미터를 포함한 모든 발표 도구의 존재 이유이며,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발표의 미래다.
📖 에필로그
강의가 바뀌면, 관계도 바뀐다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떤 수업은 끝나고도 머릿속에 남고, 어떤 회의는 끝났다는 사실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그 차이는 ‘정보량’이 아니라 ‘참여감’에 있다.
정보는 검색하면 되지만, 참여는 경험해야 한다.
우리가 멘티미터를 사용하는 이유
멘티미터는 단순한 설문 도구가 아니다. 그것은 마음과 마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기술이다. 우리는 발표 중 질문을 던지고, 청중은 클릭으로 응답하며, 그 한 번의 반응이 분위기를 바꾸고, 관계를 바꾸고, 교육의 질을 바꾼다.
처음에는 단지 재미로 시작했던 설문이, 어느 순간 청중의 진심을 듣는 창구가 된다. 참여자는 느낀다. “내 생각이 발표 화면에 나타났다.” 그것이 바로 소통이고, 교육이며, 리더십이다.
발표는 사람을 연결하는 예술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멘티미터의 기능을 익히고, 상황별 활용법과 운영 팁까지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는 ‘기능의 습득’이 아니라 ‘관점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 지금까지 발표를 ‘정보 전달’이라고 여겼다면, 이제부터는 ‘경험 설계’라고 생각해보자.
- 지금까지 청중을 ‘듣는 사람’으로 여겼다면, 이제는 ‘함께 발표를 만드는 동료’로 생각해보자.
작은 질문 하나가 만드는 변화
“지금 기분은 어떠세요?”
“가장 공감되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오늘 발표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이처럼 단순한 질문들이 교실, 회의실, 그리고 조직을 바꿔왔다.
질문 하나로 수업의 분위기가 바뀌고, 의견 하나로 팀의 방향이 달라지며, 클릭 한 번으로 서로의 생각이 연결된다.
이것이 우리가 멘티미터를 배우고, 사용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건네는 제안
이제 독자의 차례다.
하나의 슬라이드를 만들고, 한 가지 질문을 설계하고, 첫 설문을 진행해보자.
그 질문을 통해 누군가가 말을 시작하고, 누군가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그 순간, 당신은 ‘발표자’가 아닌 ‘연결자’가 된다.
그것이 진짜 발표고, 진짜 수업이며, 진짜 변화다.
감사합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강의실, 회의실, 무대 위에서 진짜 소통의 기술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멘티미터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이제 질문하십시오.
그리고, 진심으로 들어주십시오.